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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안 풀리네' 키움 상대 3.1이닝 강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사 후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LG 트윈스 임찬규(투수)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선발 등판했다.

임찬규는 4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두 번째 투수 김윤식과 교체될 때까지 키움 타선을 상대로 67구를 던졌고 5피안타 3볼넷 3실점했다.

출발은 깔끔했다. 임찬규는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우익수 직선타로, 후속 타자 김혜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비교적 쉽게 잡았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이정후에 첫 안타를 맞았고 박병호에 볼넷을 허용했다.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 큰 타구를 맞았다. 중견수 홍창기가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으나 공은 펜스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이정후와 박병호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키움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임찬규는 해당 이닝을 바로 끝내지 못했다. 후속타자 김웅빈에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키움은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임찬규는 2, 3회는 잘 넘겼다. 두 이닝 연속으로 1사 후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은성에 안타를 맞자 LG 벤치는 교체 카드를 꺼냈다.

임찬규의 실점과 자책점은 강판 뒤 하나 더 늘어났다. 김윤식이 이용규에 적시타를 허용해 임찬규의 책임 주자 중 한 명인 김웅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조시 스미스는 호투하고 있다. 스미스는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 말 2사 1,2루에서 키움 프레이타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 말 2사 1,2루에서 키움 프레이타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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