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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둔황에 세계 최초의 낙타 신호등 설치


여행객들이 낙타 탈 때 충돌 방지 위해 11일부터 가동

중국 둔황의 명사산 근처에 10일 설치된 세계 최초의 낙타 신호등. [BBC]
중국 둔황의 명사산 근처에 10일 설치된 세계 최초의 낙타 신호등. [BBC]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중국 북부의 한 지방 정부는 세계 최초의 낙타 신호등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신호등은 강수성 둔황시 근처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이날부터 운용에 들어갔다고 중국 국영 ECNS가 보도했다.

낙타 타기 관광은 이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을 부르는 인기 관광 소재다.

명사산과 월아천을 찾는 방문객들은 더이상 낙타와 충돌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는데, 새로운 신호등에 따라 녹색불이 켜지면 낙타들이 지나가고, 빨간불이 켜지면 낙타들이 멈추기 때문이다.

명사산은 사람들이 걸을 때 나는 모래 소리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둔황시는 강수·신장 사막지역에 있는 오아시스에 위치한 도시로,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객들이 동쪽으로 향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중국 관할 지구이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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