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가정을 꾸린다. 현대건설 구단은 "양효진이 오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양효진은 남자친구와 함께 18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에 있는 더 그랜드 힐 컨벤션 그랜드볼룸 3층에서 화촉을 밝힌다. 양효진은 이로써 현대건설 선수단 중에서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황연주, 리베로 김주하에 이어 세 번째로 결혼을 한 선수가 된다.
황연주는 지난해 5월 4년여 동안 교제한 4살 연하 프로농구 선수 박경상(창원 LG 세이커스)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효진은 소속팀 뿐 아니라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센터로 뛰고 있다. V리그 여자부를 대표하는 센터로도 꼽힌다.
그는 남성여고 3학년 시절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그는 이후 한 차례 이적도 없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구단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했다.
올 시즌 30경기(123세트)에 출전해 441점을 올렸고 67블로킹에 공격 종합성공률 46.4%를 기록했다. 양효진은 정규리그 기준 세트당 평균 0.545블로킹으로 해당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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