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황의조 PK 선제골 미소 보르도 역전패 울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의조(29, 보르도)가 4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그러나 소속팀은 역전패했다.

보르도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있는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20-2021시즌 리그앙(1부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전했고 전반 5분 페널티킥을 넣어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보르도는 상대 파울로 메흐디 제르칸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황의조가 키커로 나섰다.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득점으로 리그 4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1호골을 달성했다.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오른쪽 첫 번째)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주 보르도의 마크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사진=FC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트위터]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오른쪽 첫 번째)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주 보르도의 마크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사진=FC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트위터]

그러나 보르도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생테티엔은 전반 18분 와흐비 카즈리가 페널티킥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카즈리가 다시 한 번 보르도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넣었다. 카즈리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후반 26분 보르도 지미 브리앙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 키커로 나서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

생테티엔은 후반 35분 제두 유수프가 추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르도는 만회골을 넣으려고 했지만 상대 골문을 더이상 열지 못했다.

전반 37분 제르칸이 시도한 헤더는 골대를 비켜갔다. 전반 추가시간 토마 바시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리바운드된 공을 로랑 코시엘니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서 코시엘니가 오프사이드를 범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6분 장 미카엘 세리이 보낸 크로스를 황의조가 받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41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황의조는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 부터 팀내 3번째로 높은 평점 6.3을 받았다. 보르도는 생테티엔에 1-4로 져 최근 3연패를 포함해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부진이 계속됐다.

10승 6무 16패(승점36)가 되면서 리그 15위로 내려갔다. 반면 2연승 신바람을 낸 생테티엔은 10승 9무 13패(승점39)가 되며 13위로 올라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황의조 PK 선제골 미소 보르도 역전패 울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