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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정치방송인 김어준, TBS서 퇴출해주세요" 국민 청원


김어준의 뉴스공장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김어준의 뉴스공장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TBS교통방송에서 김어준 씨를 퇴출하라는 국민청원이 청원 사흘째인 11일 9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글 올라왔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TBS)은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씨는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 내려 선거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BS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지 오래"라며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TBS 설립 목적은 교통·생활정보를 제공이다"라며 "김어준 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다만 교통정보를 제공하라"고 말한 바 있다.

TBS는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 한 상태다.

김어준 씨는 8일 오전 뉴스공장을 진행하면서 "막방(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텐데 그게 어렵다"며 "저의 의지나 뉴스공장 의지나 TBS의 의지가 아니다. 시장 시절 오세훈 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서울시장 시절 TBS를 서울시홍보방송으로 인식해 개입이 많았다. 시장 영향력으로부터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져 TBS가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씨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동안 이른바 '내곡동 생태탕 식당' 주인 일가와 인터뷰를 전하며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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