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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선택의 날…'미니 대선' 밝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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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등 전국 21곳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3천459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보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총 1천216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약 250만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진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 대상으로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이다.

재보궐 선거에 서울, 부산 시장 선거가 모두 포함돼 있고,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맞대결하는 형식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힘이 확보되며,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대권주자 입지 역시 높아지게 된다.

반면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정권심판론을 내걸어 야권 세력 규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본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사전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선거 당일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다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투표 인증사진을 게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 종료된다. 사전투표율이 이미 재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당선인의 윤곽은 이르면 투표일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54%를 기록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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