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GS그룹 겨냥한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조사 착수


계열사간 내부 거래 가능성에 중점…LG서 분리 후 처음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GS가 공정위 조사를 받는 것은 2005년 LG에서 분리해 별도 그룹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시스템통합(SI) 업체 GS ITM과 GS그룹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GS ITM는 총수일가가 80.6% 지분을 보유했으며, 총수 일가가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은 기업이다. 계열사와 내부거래 비중은 2017년 기준 70.6%에 달했다.

다만 GS그룹이 2018년 GS ITM을 사모펀드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했기 때문에 공정위가 문제 삼는 것은 매각 이전의 행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GS그룹 겨냥한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조사 착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