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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사 직고용 3년…평균 연봉 39.2% 인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고용 3년차를 맞은 가운데 이들의 평균 연봉이 4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설립한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는 1일 출범 3년째를 맞아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와 새로운 비전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엔 황재복 대표이사, 전진욱 노조위원장,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양재본점 [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 양재본점 [사진=SPC그룹]

이날 피비파트너즈는 출범 당시 체결한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적 합의는 임금과 복지수준 향상 등 노사간 상생협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용으로 2018년 1월 회사와 노조, 가맹점주, 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정의당 비상구 등이 함께 참여해 체결된 바 있다.

피비파트너즈는 지난 3년간 임금을 총 39.2% 인상하는 등 연봉과 복리후생을 파리바게뜨와 동일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매년 노사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합의 조항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도 협력사 소속 당시에 비해 30% 이상 늘리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경력의 김종보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선진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노사가 함께 협력 노력한 것은 물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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