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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은행도 '줄완판'…이제 기업은행으로 가세요


국민은행, 판매 시작 2시간 반만에 물량 동나

고객들이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객들이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국민참여형 뉴딜펀드가 증권사에 이어 대부분 은행에서도 완판됐다. 이제 IBK기업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KDB산업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6개 은행에서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총 706억원 어치 팔리며 모두 판매가 마감됐다.

전날까지 전체 물량의 65% 가량을 판 은행들은 이날은 더욱 투자자가 몰리며, 오전 11시부터 일찌감치 완판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판매에 들어간 뉴딜펀드는 오는 16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은행, 증권사 등 대부분의 판매사에서 조기 완판되면서 예정보다 빨리 투자자 모집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국민은행은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다른 은행보다 뒤늦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판매 첫날 2시간 반만에 배정된 물량이 모두 동났다.

이에 따라 현재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은행에서는 IBK기업은행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0억원으로 다른 은행보다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고, 최소 투자금액이 5만원으로 적기 때문에 아직까지 판매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펀드로,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관련 기업의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한다.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지만, 개인 투자자는 최대 21.5%까지 펀드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은행 외에도 IBK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8개 증권사에서 판매했는데 증권사의 경우 은행보다 빨리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의 인기가 매우 높아 저도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며 "가입 열기가 높아 조기 완판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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