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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 지난해 8천억 매출…코로나19에도 36% 성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천963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22일 빅히트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빅히트의 공연 및 팬미팅 매출은 전년보다 98% 감소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탓에 전년(1천911억원)과 비교하면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다. 공연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6%에서 0.4%로 급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I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I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하지만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36% 늘어난 7천963억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선전과 신규 레이블 인수 등으로 음반 및 음원 매출이 3천206억원으로 196% 뛴 덕분이다.

전체 매출에서 관련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18.5%에서 40.3%로 늘었다. 같은 기간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 및 지식재산권(IP) 관련 매출도 1천682억원에서 2천590억원으로, 광고 및 출연료 매출은 201억원에서 468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BTS의 온라인 콘서트 매출은 554억원에 그쳤다.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 감소분(1천877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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