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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오세훈·박형준은 'MB 아바타'…자격 부족한 것 같아"


"오세훈 내곡동·박형준 엘시티 의혹은 이명박의 다스와 같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사진=조성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이번 4·7 재보궐선거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방정부의 공복을 뽑는 선거"라며 "아쉽게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오세훈, 박형준은 자격 부족한 것 같다"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세훈 내곡동, 박형준 엘시티 의혹은 이명박의 다스와 같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박 후보 부인에게 엘시티 아파트를 판 사람이 아들로 밝혀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는 부인과 딸의 LCT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와 거래 내역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라며 "이런 분이 시장 후보란 것 자체가 부산에는 '짐'"이라고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국민의힘을 겨냥해 "야당은 엘시티 특검 추진에 대해 '하자고 들면 못할 것도 없다'면서도 정작 도입에 주저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내곡동 땅에서 받은 36억 5000만 원의 보상이 손해라고 우기는 오 후보의 별나라 사고를 서민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박형준·오세훈 두 후보를 향해 "내곡동 땅과 엘시티 아파트 의혹에 대해서 거짓말로 거짓말을 가리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사익 추구에 눈 먼 후보들이 시장이 되면 서울과 부산은 자칫 비리의 복마전이 될 지 모른다. MB의 추억은 한 번이면 족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거짓 해명으로 유권자의 의혹을 회피만 하는 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정부와 정쟁만 벌일 그런 시장 뽑아서는 안 된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전념할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김영춘 후보의 비전과 공약에 주목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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