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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격한 추미애 "정치군인 같은 정치검사, 대선 출마 안 돼"


'대선 출마 가능성' 질문엔 "그런 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 군인 같은 정치 검사"라고 지칭하면서 대선 출마를 해선 안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방송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 재심의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증거를 날조한 증거가 확보됐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는 "정치 군인 같은 정치 검찰이 탄생했다"라며 "(대선에) 나오지 않아야 한다. 굳이 나온다면 그건 야당과 언론이 키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 대항마로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관심이 없다"라며 "역사의 진보와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 퇴보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퇴임 후 처분을 약속한 오피스텔을 아직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현재는 국회의원이 아니고 지난해 5월에 국회 임기를 마치고 나니 저의 책이나 여러 가지 연구를 하던 그런 짐들, 서류들이 갈 데가 없다. 또 임대 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에 제가 그곳을 직접 사용을 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현재 제가 이제 다시 이렇게 뭔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좀 정치적인 궁리를 해보고자 사실상 거의 출근하다시피 하고 일을 보고 있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출마를 말씀하시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추 전 장관은 "꼭 그런 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궁리를 해보고 하는 것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저부터라도 해보자 그런 궁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권준영 기자(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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