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인지 소뼈인지" 유명 밥버거 이물질 논란


인천 서구의 유명 밥버거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네이트판' 게시판 캡처]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인천 서구의 유명 밥버거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6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유명 밥버거 소불고기에서 나온 이물질(뭐로 보이시나요? 밥 햄버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서구의 한 밥버거 가게에서 매운 고추와 소불고기, 김치 떡갈비 등을 포장해왔다. 집에서 먹는 도중 이상한 것이 씹혀서 뱉어보니 ‘이건 뭔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고.

A씨는 “순간적으로 내 이빨이 빠진 것인가 싶어서 혀로 이빨을 다 훑어봤다”며 “동물 뼈인가 싶어서 일단 사진을 찍은 뒤 해당 음식점에 전화해 ‘포장해 간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리고 점주에게 사진까지 보냈다”고 전했다.

그런데 해당 점주는 “이빨이 나올 일이 되게 없는 일인데 환불해 드리겠다”는 말만 했다고. 이에 A씨는 점주에게 “이게 그냥 뼈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이빨이다”라는 대답만 계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점주는 ‘희한하다. 이빨이 나올 수 없는데 (버거를) 만들면서도 고기를 비비고 밥도 주무르기 때문에 딱딱한 것은 만져본 적이 없다. 그런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라며 “(황당했던 것은) ‘괜찮냐’라는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 바로 화장실로 가서 먹었던 음식을 다 토해버렸다. 내 혀가 이빨에 닿을 때마다 소름 끼쳤다”고 털어놨다.

A씨는 다음날(2일) 오전 9시 해당 밥버거 본사에 전화해 주문한 메뉴의 재료는 소의 소뽈살, 볼테기 살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문제의 이물질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본사 측에서는 “해당 이물질을 확실하게 검증해 봐야 한다. 이빨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닐 수 있다”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더불어 그는 해당 점주와 통화하며 녹음했던 부분을 본사 직원에게 들려줬고, 직원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며 사과를 전해왔다고 한다.

그러자 해당 점주는 본사로부터 이물질이 소뼈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A씨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 나랑 통화할 때는 몇 번이나 이빨이라고 하더니 본사와 통화 후 뼈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라며 “그 정체가 궁금해 현재 관할 구청과 식품의약안전처, 소비자원 등에 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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