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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윤종규·하나 김정태 작년 연봉 26억, 신한 조용병 13억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지난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6억 원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KB금융지주 대표이사)에게 지급된 2020년도 총보수는 성과급 18억6,000만원을 포함해 26억6,000만원이었다. 이는 2019년(총액 15억9,000만원, 성과급 7억 9,000만원)보다 10억7,000만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 김 회장(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의 지난해 보수 총액도 26억3,000만원(성과급 17억 9,000만원 포함)으로 2019년보다 1억4,000만원 불어났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은 2020년 한 해 5억원의 성과급을 포함해 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체 총액과 성과급 규모는 전년과 동일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별 은행들이 대손 비용을 크게 늘린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6,000억원(11.5%) 줄어든 규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대손 비용은 7조원으로 전년보다 3조3,000억원(88.7%)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4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1.2%) 늘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출 채권 등 운용 자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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