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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동 안전, 행복 도시’ 조성 팔 걷어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학대피해아동을 즉각 분리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을 정비하는 등 ‘아동 안전, 행복 도시’ 조성에 팔 걷고 나섰다.

천안시는 5일 유니세프 아동친화인증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업무추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아동권리교육을 시작으로 ▲조례 제정 ▲유관·민간기관 협약 ▲아동참여기구 구성·운영 ▲아동친화도 조사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아동·학부모·아동관계자 2천184명을 대상으로 아동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아동100인 원탁토론회도 개최했다.

또한 아동과 직·간접 관련된 32개부서 61팀 담당자 협의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천안시청 전경

특히 시는 이달 말부터 도입되는 학대아동 ‘즉각분리제’를 운용하기 위해 학대피해아동을 즉각 분리 수용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정비한다.

현재 시는 아동양육시설 3개소, 공동생활가정 9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소, 청소년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생 시 대변·구제활동과 정책 모니터링 기능을 하는 옴부즈퍼슨을 3월에 위촉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경미 천안시 아동보육과장은 “즉각분리제도는 ‘제2의 입양 아동학대 사망사고’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 결정을 내리기전까지 시설·쉼터에 입소시키거나 적합한 위탁가정·개인이 일시 보호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보호시설을 정비하고 아동학대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지역사회 전체가 협조해 함께 움직이는 천안만의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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