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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문 열다


수출희망 소상공인 1대1 밀착지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기술력은 보유했는데 수출 경험이 부족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를 4일 신설했다.

코트라는 종업원 10인 미만의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부산에서 조미김을 만드는 직원 1명의 소상공인 업체 G사는 2018년 이탈리아로 수출을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올해는 동남아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에서 도라지 청, 환 제품을 제조하는 직원 2명의 소상공인 M사는 블루베리, 도라지, 복분자 젤리 등 대표상품 7종을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경남에 있는 직원 3명의 가죽공예용 공구 제조 전문기업 D사는 2019년 미국, 유럽, 일본 등 35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 2천900여개의 소상공인을 발굴해 1천530여개 업체의 수출을 성공(52.5%)시킨 바 있다. 우리나라의 소상공인을 포함한 수출 중소기업 수는 2020년, 9만4천934개(2019년 9만5천229개)로 정체되고 있어 정부는 코트라와 함께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는 국내에 산재한 수출지원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 유망 소상공인 기업의 발굴부터 수출 교육, 온라인 B2B 플랫폼 입점(코트라 BuyKorea 등), 바이어 발굴, 샘플배송, 수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판식에서 “오늘 센터 개소가 우리의 수출 저변을 더욱 넓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가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수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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