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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R&D비로 3천780억달러 썼다


전년대비 10.3% 늘어…GDP의 2.4% 투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수천억달러를 집중 투자했으며 이는 1년전보다 10.3% 늘어난 것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은 중국 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정부가 2020년 연구 개발비로 총 3천780억달러(약 415조원)를 썼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GDP의 2.4%를 R&D비로 사용했다. 중국정부의 경제 성장률은 최근 5년간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2019년 이후 회복되는 추세이다.

중국정부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GDP의 2.4%를 사용했다. 사진은 화웨이 기린 980 [화웨이]
중국정부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GDP의 2.4%를 사용했다. 사진은 화웨이 기린 980 [화웨이]

중국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 522개 핵심 연구소와 350개 국립엔지니어링 연구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의 지원 아래 지난해 45만7천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360만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특허 취득 수가 전년대비 40% 늘었다.

이에 비해 미국은 지난해 R&D비로 1천340억달러(약 147조원)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지난해 R&D 비용으로 159억달러(약 17조5천억원)를 투자했으며 2014년에 이를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의 R&D 투자 증가로 각종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입지가 커졌다. 미국은 지난 수년간 중국을 견제하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중국기업의 수출금지 업체 지정 또는 미국산 핵심 기술의 중국 수출 규제 등이 그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하게 대립됐고 조 바이든 대통령 체제의 신미국 정부도 이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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