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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실수는 수년전 넷플릭스 인수 미추진"


애플TV+ 서비스 장악력 기대 이하…대형 사업자 인수없이 어려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콘텐츠 서비스 전략 측면에서 했던 가장 큰 실수는 수년전에 온라인 영화 서비스(OTT) 강자인 넷플릭스의 인수에 무관심했던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수년전에 넷플릭스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애플TV+ 서비스가 예상과 달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애플이 OTT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부사장 [사진=넷플릭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부사장 [사진=넷플릭스]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넷플릭스를 인수했다면 OTT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넷플릭스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2억300만명이며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9천490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애플TV+ 가입자는 공식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TV+ 가입자가 이들 사업자 가운데 가장 뒤쳐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출신의 한 임원은 애플TV+서비스 업체의 큰 약점 중 하나는 경쟁사를 위협할만한 뛰어난 인물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핵심인재의 부족이 서비스 경쟁력을 떨어트리고 자금도 매우 많이 투입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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