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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여기자 성추행 의혹 일파만파… 당시 모습 담긴 CCTV 보니


주호영 측, '성추행 주장' 여 기자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진=서울의 소리]
[사진=서울의 소리]

28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 22일 '주호영 성추행 의혹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2분 1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여기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다가온 여기자를 밀쳤고, 이후 당직자로 보이는 남성이 여기자를 엘리베이터 밖으로 밀어내는 모습도 있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서울의소리' 측은 "1차 추행, 주 원내대표 손이 부적절한 위치에서 여기자의 신체를 밀었다"라며 "보좌관으로 보이는 남성의 손이 여 기자의 가슴 부분에서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인터넷 매체 '뉴스프리존'은 지난 21일 자사 기자가 국민의힘 당사 엘리베이터에서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27일에도 "주호영 원내대표님! 사과 안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의 법률 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을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이 친여 매체 관계자들이 취재를 빙자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불법 폭력 행위를 반복해왔다"라며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 가담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경 홍보소통위원장, 진혜원 검사도 함께 고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민 의원은 지난 23일 주 원내대표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주 원내대표의 여 기자 성추행 의혹 사건, 신속하게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원내대표라 이번에는 탈당은 안 하겠고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진혜원 검사는 지난 22일 '음란과 폭력, 엘리베이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캡처본을 SNS에 게재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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