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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종사자도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 포함해야"[전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뉴시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방역당국에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를 포함해 유‧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포함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했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모두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희연 교육감의 입장문 전문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탄력적인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 추진하는 정책을 환영합니다. 특히 우리교육청의 제안을 받아들여 초등 저학년(1~3학년), 유아, 특수학교 학생들이 우선 등교하도록 한 것에 감사를 표합니다.

3월 등교 시에도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휠씬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2월부터 시작하여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접종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에서는 우선접종 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하였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모두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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