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러셀이 반도체 산업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급등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러셀은 전 거래일 대비 10.73%(395원) 뛴 4천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셀은 반도체에 박막을 부착하는 증착 장비에 특화된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증권가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시장 성장과 파운드리 업황 호조에 따라 이 회사게 수혜가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업 제재로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8인치 장비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장비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 이는 곧 러셀의 수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파운드리 업체인 '매그나칩'과 66억 원 규모의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파운드리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투자 역시 가속화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공시된 계약 외에도 추가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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