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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기작 '아이폰13' 어떻게 출시되나…9월 출시설 '솔솔'


전작 대비 노치 크기 줄어들 듯…4개 모델에 '센서 시프트' 기술 적용 가능성 ↑

아이폰13 프로 예상 렌더링 [사진=TT 테크놀로지 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폰13 프로 예상 렌더링 [사진=TT 테크놀로지 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 출시될 '아이폰13'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22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올해 9월 중순께 '아이폰13'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공급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10월로 출시일이 연기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기존 출시일 패턴을 다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폰13'은 화면 상단에 전작보다 더 작은 노치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IT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이달 초 '아이폰13'의 전면 디스플레이의 수신기가 케이스 가장자리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면 카메라 모듈이 좁아져 노치가 다소 얇아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도 '아이폰13'의 페이스 ID 시스템이 상단 노치 크기가 줄어들고 초광각 렌즈가 5P에서 6P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라이다(LiDAR) 스캐너와 유사한 동일한 카메라 모듈에 Rx, Tx 및 플러드 일루미네이터를 통합해 노치 크기를 줄일 것이란 관측이다.

디지타임스는 '아이폰13'의 페이스 ID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과 폭스콘이, 전면 카메라 모듈은 중국 오필름이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애플은 '아이폰13' 카메라에 '센서 시프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센서 시프트는 이미지센서를 움직여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로, DSLR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던 방식이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주로 렌즈를 움직여 흔들림을 보정했다.

애플은 '아이폰12' 프로맥스 후면 와이드 카메라에 이를 처음 도입했다.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아이폰13'에선 트리플 카메라 외 듀얼 카메라에도 이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제품 구성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동일하게 4개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 기준으로 ▲5.4인치 1종 ▲6.1인치 2종 ▲6.7인치 1종 등이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디자인 역시 전작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맥오타카라에 따르면 '아이폰13' 본체의 가로와 세로의 크기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나, 두께는 약 0.26mm로 다소 두꺼워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 유닛 두께는 모든 모델에서 0.9mm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카메라 모듈을 사파이어 글래스로 덮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처럼 튀어 나온 렌즈가 있는 카메라 범프 대신 각 카메라 모듈이 매립형으로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에 120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관측했다. 주사율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 개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영상이 표현된다. '아이폰13' 디스플레이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2'의 주사율은 60Hz로 알려졌다.

 [사진=맥루머스 캡처]
[사진=맥루머스 캡처]

또 '아이폰13'에는 기존 페이스ID(안면 인식 화면 잠금) 대신 디스플레이에 내장형 터치ID(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안면 인식을 하기 불편해졌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 출시 후에는 보급형 아이폰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 지문 감지 센서를 적용하지 않았다.

더불어 '아이폰13'에는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TSMC의 향상된 5nm 공정인 N5P에서 올해 3분기께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아이폰12'에 내장된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2019년 출시된 '아이폰11' 용 A13 바이오닉과 같은 헥사(6) 코어 아키텍처를 채택했음에도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 처리장치) 성능은 놀라운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아이폰은 일부 사양이 개선된 모델인 만큼 '아이폰13' 대신 '아이폰12S'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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