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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히어로즈 신임 감독 "KS 우승 올 시즌 목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홍원기'호로 새로운 돛을 달았다. 히어로즈 구단은 신임 사령탑으로 홍원기 수석코치를 21일 선임했다.

구단은 이로써 손혁 전 감독을 대신해 선수단을 맡은 김창현 감독대행체제를 끝냈다. 홍 신임 감독은 지난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으로 팀과 인연을 맺은 뒤 수비코치, 수석코치 등을 맡으며 12년이라는 시간을 선수단과 함께헸다.

그는 히어로즈에서 김시진 전 감독(현 KBO기술위원회 위원장)울 시작으로 염경엽 전 감독, 장정석 전 감독(현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손 전 감독과 줄곳 코칭스태프로 함께 활동했다. 홍 신임 감독은 "구단에서 오랜 고민 끝에 기회를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과 팬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가 소속팀 신임 감독으로 21일 선임됐다. 넥센 히어로즈 코치 시절 목동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 도중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홍 신임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가 소속팀 신임 감독으로 21일 선임됐다. 넥센 히어로즈 코치 시절 목동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 도중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홍 신임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히어로즈 구단은 창단 초대 사령탑인 이광환 전 감독과 김 전 감독 이후부터 홍 신임 감독까지 연달아 초보 사령탑 4명을 기용하게 됐다. 홍 신임 감독운 당장 열흘 남은 스프링캠프 준비에 들어간다.

그도 스프링캠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히어로즈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홈 구장인 고척돔에 캠프를 차린다. KBO리그 다른 9개 팀과 견줘 날씨나 훈련 요건 등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홍 신임 감독도 "스프링캠프를 잘 준비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도 되돌아봤다. 홍 신임 감독은 "(수석코치를 맡으며)파트 코치를 할 때 못 봤던 것들을 폭 넓게 볼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할 일이 많다. 스프링캠프 뿐 아니라 한 자리가 남아있는 외국인선수도 채워야한다. 코칭스태프도 새로 꾸려아한다. 홍 신임 감독은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팀이라 큰 틀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며 "계속 고민 하겠지만 구단과 협의해 빠른 시간 안에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고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새로 선임된 코치들과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목표도 분명하게 밝혔다.

홍 신임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히어로즈는 염 감독과 장 감독 시절인 2014년과 2019년 각각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 신임 감독도 코치로 그 무대를 함께했다. 그렇기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이 야구장을 찾지 못했다. 팬들도 그렇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로 많이 아쉬웠다"며 "잠시나마 야구장에 팬들이 올 수 있었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시간을 잊지 못한다.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적인 야구를 선보 일 것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팬 분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는 코치가 아닌 사령탑으로 보게 되는 팀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홍 신임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이 두 가지는 앞으로 감독 임기 동안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주문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감독 부임 첫 시즌을 '열정'에 초점믕 맞췄다. 홍 신임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하겠다"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야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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