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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수석코치, 키움 신임 감독 선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공석 중인 사령탑 자리를 채웠다. 히어로즈 구단은 "홍원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에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홍 수석코치의 감독 선임은 이날 오전 스포츠 전문 일간지 '스포츠서울'에서 보도됐고 구단도 발빠르게 발표했다. 홍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구단과 계약했다.

홍 신임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1998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도 뛰었다. 2007시즌 종료 후 선수 은퇴했고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홍원기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홍원기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홍 신임 감독은 히어로즈 구단과 인연이 깊다. 그는 선수 은퇴 후 2008년 히어로즈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 1군 수비코치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홍 신임 감독 선임으로 히어로즈는 스프링캠프 준비와 함께 남아있는 외국인 타자 영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단은 "홍 신임 감독은 지난 12년동안 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였다"며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팀이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새 사령탑 선임과 함께 단장도 교체했다.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가 김차현 단장에 이어 자리를 맡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병욱 스카우트 상무(오른쪽)를 김치현 단장 후임으로 선임했다. 고 신임 단장은 김 단장 이전 해당 업무를 담당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는 고병욱 스카우트 상무(오른쪽)를 김치현 단장 후임으로 선임했다. 고 신임 단장은 김 단장 이전 해당 업무를 담당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고 스카우트 상무는 김 단장에 앞서 구단 단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구단은 "고 신임 단당은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현장과 프런트 사이에 가교 노릇을 잘 수행헐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 왔던 만큼 고 신임 단장이 서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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