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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맞춤 마케팅 뜬다…자주 온라인 매출 96% '쑥'


온라인 설문 통해 유형 분석 후 맞춤 상품 추천 성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MZ세대 공략에 나선 자주가 '성향 맞춤 마케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로운 놀이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MBTI 테스트와 유사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맞춤 상품을 추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자주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온라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향 맞춤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덕분이다. 자주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의 생활 유형을 파악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일상재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테스트는 2030 세대의 참여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고, 이 같은 관심이 구매로 이어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자주의 성향 맞춤 마케팅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자주]
자주의 성향 맞춤 마케팅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자주]

자주 일상재질 테스트는 개인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 건강 등 세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약 20여 개의 객관식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 밀착형 질문들로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를 마치면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총 24가지 유형 결과 중 하나를 도출해 낸다. '아이돌 센터 재질의 선팔인', '느긋한 판다 재질의 둥지인', '바쁜 꿀벌 재질의 엑셀인'처럼 일상재질 테스트만의 이색 결과와 관련 해석을 볼 수 있다.

자주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24개의 유형 각각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생활 속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느긋한 판다 재질의 둥지인 유형에게는 '코듀로이 원형 쿠션', 바쁜 꿀벌 재질의 엑셀인 유형에게는 '깨끗한 집 무선청소기'와 같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집콕러, 컨디션케어, 개인위생 등 맞춤형 키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도 제안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클릭하면 에스아이빌리지의 제품 페이지로 연결돼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자주 관계자는 "성향 테스트를 통한 마케팅은 고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고 기업은 개인 맞춤형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과가 좋다"며 "자주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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