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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양자난수 적용한 CCTV 패스워드 관리시스템 구축


마크애니-SK브로드밴드 사업 수행, 지자체 중 최초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마크애니가 광주광역시에 양자난수를 적용한 CCTV 패스워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1일 마크애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주시 통합관제센터의 보안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변경이 필요한 CCTV 패스워드를 포함해 관제센터 내 중요 정보를 양자난수로 암호화해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진행했다.

현재 대부분의 CCTV 관제센터는 해커의 접근이 쉬운 CCTV 패스워드를 보호하기 위해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해킹 기술이 발달할수록 해커가 패스워드 생성 패턴을 추정하기 쉬워진다는 점이다. 반면 패스워드 생성에 양자난수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 패스워드 생성 방식과 달리 일정 패턴이 없어 보안성이 높아진다.

 [사진=마크애니]
[사진=마크애니]

회사 측은 "양자난수는 빛의 반사각 등 순수 자연현상을 계산해 무작위한 수의 배열인 '난수'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패턴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크애니는 양자난수를 활용해 CCTV 패스워드를 암호화하는 솔루션(Password SAFER for CCTV)를 광주시에 구축했다. 관제선터 내 관리 시스템 로그인 정보와 개인정보 암호화에도 양자난수를 적용했다. 양자보안이 적용된 CCTV 관리체계를 수립한 건 지방자치단체 중 광주시가 처음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해킹기술이 갈수록 고도화돼 가는 만큼 보안기술 또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보안이 강화돼야 할 CCTV 분야에서 양자암호화 기술 도입은 관제센터 보안의 비약적인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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