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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3개월만에 온라인 행사에 등장


10월 이후 처음 모습 보여…중국정부 규제강화에 백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 회장이 지난해 10월 잠적한 후 이달 온라인 행사에서 얼굴을 내비쳐 관심을 받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 농촌담당 교사 100명과 화상회의 행사에 등장했다.

마윈 회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행사에서 중국 정부 당국의 핀테크 사업 규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후 중국 정부의 압력에 그해 11월 추진했던 알리바바 산하 금융 회사인 앤트그룹의 홍콩과 상하이 주식상장(IPO)이 중단됐으며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은 반독점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3개월만에 온라인 행사에서 모습을 보였다 [알리바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3개월만에 온라인 행사에서 모습을 보였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정부 당국과 마찰이후 대외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3개월만에 이번 온라인 행사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마윈 회장은 중국 정부의 강압에 백기를 들고 정부 당국이 요구하는 대로 앤트그룹을 금융 지주 회사로 전환하고 금융법에 맞춰 금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이를 통해 중국 금융 시장까지 장악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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