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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지창욱, 진짜 아들 같아…'샛별이' 종방연 때 펑펑 울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영이 '편의점 샛별이' 속 아들이었던 지창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영은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인터뷰에서 "시나리오의 활자 안에서 해석이 되고 이해가 되어야 액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빠져나오는 건 힘들지 않다. 컷하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선영이 20일 영화 '세자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배우 김선영이 20일 영화 '세자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이어 김선영은 "작품에서 내 아들, 딸 역할을 했던 사람들과 오래 연기를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눈물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가 많다"며 "'편의점 샛별이'에서 아들로 나온 지창욱 배우와 딸 같았던 김유정 배우와 헤어질 때 슬퍼서 종방연하며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선영은 "창욱이는 간혹 연락도 하고, 보고 싶더라. 창욱이가 30대인데 제 나이에 그 나이의 아들을 가지긴 힘든데 아들 같다"며 "'응팔' 아들이었던 고경표도 그렇고. 유독 딸, 아들이 있는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그런 때가 많다. 대부분 '엄마'하면서 연락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미연(문소리 분), 소심덩어리 희숙(김선영 분), 골칫덩어리 미옥(장윤주 분)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2020 선정,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김선영은 극중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는 말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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