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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몰리나, 재계약 불발 시 은퇴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명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9)가 현역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오퍼가 없을 경우 은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몰리나는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사진=뉴시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뒤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내셔널리그 골든 글러브 9회 수상, 올스타전 9회 출전,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 1회 수상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MLB 통산 2천25경기 출전, 타율 2할8푼1리 2천1안타, 160홈런, 932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0시즌에도 42경기 타율 2할6푼2리 4홈런 12타점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수비력과 투수 리드, 송구 등 포수로서의 능력은 여전히 빅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해 9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3승을 따낸 뒤 "몰리나를 만난 게 큰 행운"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MLB닷컴 역시 "몰리나의 배팅 능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포수로서의 기량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몰리나 계약의 관건은 계약기간이다. 몰리나가 2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이를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몰리나의 내년 거취가 달려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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