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KT '30% 저렴한 신규 요금제 6종' 15일 출격


11일 만에 과기정통부 문턱 넘어…T다이렉트샵에서만 가입·결합할인 미제공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신규 LTE·5세대 통신(5G)요금제인 '언택트 플랜 요금제 6종'이 오는 15일 출시된다.

요금 인가제가 폐지된 이후 유보신고제 1호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이 공휴일 제외 총 11일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턱을 넘은 것.

해당 요금제는 약정·결합 조건 및 요금제 부가혜택 등을 없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 요금부담 완화 및 요금제 선택권 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29일 신고한 LTE·5세대 통신(5G) 신규 요금제를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수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신규 요금제를 출시를 수리하면서, 이번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 사회 전반 비대면화 추세에 대응하고 유통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요금 인하를 한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KT 신규 요금제표 [사진=SKT]

다만, 이번 요금제 출시로 인해 알뜰폰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시장에서 알뜰폰사업자들이 경쟁이 가능하도록 도매대가를 인하해 제공할 계획이며, 아울러 SK텔레콤이 5G 요금제 중·소량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신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이용약관 신고 수리를 계기로 유보신고제 하에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활성화됨으로써 요금 인하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이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 측에는 합리적 소비 지원을 위해, 가입 사이트에서 기존 요금과 비교하고, 이용조건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실히 알릴 것을 함께 주문했다.

◆T다이렉트샵에서만 가입가능…결합할인은 미제공

SK텔레콤 신규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은 LTE 요금제 ▲2만2천원(1.8GB) ▲3만5천원(5GB+1Mbps) ▲4만8천원(100GB+5Mbps)과 5G 요금제 ▲3만8천원(9GB+1Mbps) ▲5만2천원(200GB+5Mbps) ▲6만2천원(무제한) 등 총 6종이다.

SK텔레콤은 '쉽고 단순하고 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고려, 기존 오프라인 기반 요금제의 유통∙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월 정액에 직접 반영해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언택트 플랜'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 포함)·기기변경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급제(OMD) 단말 및 유심 단독 개통 시에도 가능하다.

단, 단순 요금변경 및 이통사향(OEM) 단말 중고 기변의 경우는 가입할 수 없고 무약정, 결합할인 등 기타 할인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SK텔레콤는 '언택트 플랜'이 유보신고제도 하에서 출시된 첫 요금제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자간 요금경쟁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 통신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요금제 출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요구를 비롯해, 정부∙이용자의 지속적인 요금 부담 완화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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