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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코로나19로 모바일·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


한국은 지난해 3월부터 7일까지 모바일 게임 이용자 940만명 증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역시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지난 7일 발간한 '2021년 게임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전세계 9개국(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일본·한국·베트남·브라질)의 게이머 1만3천2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모바일 게임 분야의 잠재 고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경우 설문조사가 끝난 지난해 7월까지 약 94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4%에 이르는 증가율로, 50%에 달하는 영국에 이어 가장 큰 비율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을 시작한 신규 이용자 중 41%는 그 이유로 '자유시간의 증가'를 꼽았다. 한국의 경우 신규 이용자들이 모바일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은 1주일에 약 9.9시간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게이머들은 9시간으로 조사됐다. 다만 모바일 게임 지출 규모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를 보면, 페이스북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페이스북 게이밍'의 누적 스트리밍 시간이 10억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비대면 교류의 증가와 함께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규모도 크게 확대된 것이다.

페이스북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18만5천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 관련 그룹이 생성됐으며, 약 1억3천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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