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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 개인 '러브콜' 삼성전자…코로나 뚫고 '11만 전자' ↑


하나금융투자, 목표주가 8만6천원→11만원 상향 조정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코스피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8일 전날보다 5천900원(7.12%) 상승한 8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하루에 7% 넘게 상승한 것은 6년 만이다. 장중에는 9만원까지 치솟으면 시가총액 규모가 540조에 육박했다.

동학개미가 단연 삼성전자를 쓸어 담았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주주환원정책 제시 기대감 등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사옥
삼성사옥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증시가 급락하자 반등 기대감을 안은 개인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며 '최애' 종목으로 떠올랐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목표가도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경민·김록호·김현수 하나금융투자는 "주주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제품가격 상승), D램 업황 턴어라운드 영향 때문”이라고 상향 배경을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연간 배당이 9조6천억 원이었는데, 연간 20조 원의 배당이 수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별배당 지급 이후에도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 여력 확대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대비 하향한 9조5천억 원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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