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세균 "신속한 디지털 전환, 새로운 시대 성장의 열쇠"


2021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영상축사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추켜 세우며, 신속하고 과감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시대 생존 조건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성장의 열쇠라 강조했다.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21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건내고 있다 [/사진=네이버TV 캡쳐]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21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건내고 있다 [/사진=네이버TV 캡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회장 이계철)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이우일)가 공동 개최한 '2021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으로,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고, 그 바탕에는 우수한 과학기술과 ICT 경쟁력이 있었다"며 영상을 통해 축사를 건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새해를 맞아 과학기술·ICT를 통한 국가 발전과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고자 상호 교류·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다. 코로나19 확산세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이우일 과총 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여하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인사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정 국무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 완성, 고성능 컴퓨터와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단기간 내 진단키트 개발, 개인의 위치정보데이터를 분석해 신속하고 정밀한 역학조사, 원격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가능케했던 최첨단 ICT 기술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 미래의 모습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며, "그 중심에 디지털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하고 과감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시대의 생존 조건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성장의 열쇠가 됐다"고 진단했다.

정 국무총리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디지털 첨단화의 힘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신무기였다고 치하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수출이 경제의 버팀목이 됐고, 그중에서도 ICT 분야의 수출이 큰 힘을 발휘했다"라며, "ICT 분야의 수출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그 결과 우리 경제는 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장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키고 디지털·녹색경제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D.N.A)을 융합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술의 진보가 격차와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추진에도 나선다. 디지털 격차로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해 사람중심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국무총리는 "신축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조금 더 앞서 준비하며, 디지털 혁신경제를 꽃피우겠다"라며, "ICT 강국을 넘어, 디지털세계화 선도국가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세균 "신속한 디지털 전환, 새로운 시대 성장의 열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