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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충남·전라·제주 대설특보…한파 속 ‘서울 낮 –11도’


1월 7일 오전 8시 10분 현재 날씨.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1월 7일 오전 8시 10분 현재 날씨.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 충남과 전라권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4도 더 떨어졌다.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에는 -20도 내외, 서울·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남부, 경남북서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4도 △대구 -12도 △부산 -5도 △광주 -8도 △춘천 -18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5~10도 더 떨어져 8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8도 △대구 -6도 △부산 -3도 △광주 -6도 △춘천 -10도 △제주 -1도 등이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9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오겠다. 일부 경상권 서부내륙에도 8일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30㎝(제주도산지 50㎝ 이상)가 넘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전 8시 10분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남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8일 절정을 이룬다”며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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