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약속 지킨 조원희, 수원 FC 유스팀에 2천만원 기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수원 FC 조원희 플레잉코치가 구단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수원 FC는 지난 4일 조원희 플레잉코치의 유스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유소년 팀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원희는 지난해 7월 수원 FC 입단 당시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할 경우 자신의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고 구단에 먼저 제안했다.

수원 FC 조원희 플레잉코치(가운데)가 지난 4일 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부하고 김도균 감독(왼쪽), 김호곤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 FC]
수원 FC 조원희 플레잉코치(가운데)가 지난 4일 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부하고 김도균 감독(왼쪽), 김호곤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 FC]

수원 FC는 K리그2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경남 FC를 꺾으며 K리그1 승격에 성공했고, 조원희는 곧바로 자신이 약속한 기부를 실천했다.

조원희가 기부한 2천만원의 발전기금은 수원FC 유스팀에 전달돼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과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원희는 "구단의 K리그1 승격으로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우리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희는 지난 2019년 3월 현역에서 은퇴했었지만 지난 시즌 중 수원 FC의 러브콜을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2군 코치가 없는 수원 FC의 1, 2군을 함께 돌보는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해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약속 지킨 조원희, 수원 FC 유스팀에 2천만원 기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