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토론토, 오프 시즌 가장 재미있는 팀 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MLB닷컴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 시즌 행보에 주목했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기간 주목해야 할 팀 10개를 꼽으면서 토론토에 대해 "오프 시즌 가장 재미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32승 2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며 4년 만에 포스트 시즌을 경험했다.

특히 에이스 류현진의 활약이 빛났다. 류현진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토론토는 2019 시즌 종료 후 류현진에게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를 안겨줬던 공격적인 투자를 성적으로 보답받았다.

토론토는 올겨울에도 적극적으로 전력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J 르메이휴 등 FA(자유계약선수) 대어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모든 FA에게 접촉할 것처럼 보인다"며 "토론토는 빅 딜을 성사시킬 수 있는 재정적인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어 "토론토는 대형 트레이드에 대해 열려있고 트레이드 자원들도 있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돼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