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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플랫폼' 키워드로 조직 개편·경영진 인사 단행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금융지주가 29일 그룹 내 핵심사업인 '보험·글로벌' 부문 강화,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인사를 통해 최근 인수합병 등으로 그룹 내 비중이 확대된 보험 부문과 글로벌 부문 사업을 진두지휘할 부회장 직제를 신설했다.

앞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예고된 대로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가(COO) 부회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기존 디지털역신총괄(CDIO)은 디지털플랫폼총괄(CDPO)로 변경된다. CDPO는 그룹 디지털플랫폼 혁신과 함께 플랫폼 내 고객경험 개선과 품질보증 역할까지 담당하면서 고객 중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스마트고객총괄' 직제도 신설한다. 기존 콜센터 대비 인공지능 기반 상담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고객상담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그룹 내 AI 관련 추진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 혁신센터'도 선보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보험과 글로벌 사업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 고객 중심 플랫폼 혁신 가속화와 AI 사업 추진 조직 강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도 이날 정기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가 이뤄졌다. 사업조직과 기술조직이 함께 일하는 25개 플랫폼 조직을 8개 사업그룹 안에 신설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노린다.

또 본부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고 본부 부서의 의사 결정 라인 슬림화, 업무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목표다.

경영진 인사는 ICT 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성, 실무 능력을 겸비한 경영진을 등용했다.

특히 핵심 사업에 현장 출신 인재 기용과 조직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젊은 외부 전문가 영입 등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영업그룹에 여성임원을 확대 배치해 여성임원에 대한 영업현장 전진배치 기조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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