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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베이징 꺾고 8년 만에 ACL 4강 진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가 8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얻어냈다. 베이징 김민재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울산 현대 주니오(가운데)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주니오(가운데)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42분 추가골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선제골의 주인공 주니오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베이징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두 골의 리드를 안은 울산은 이후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베이징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울산의 수비라인은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베이징의 거센 저항을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2-0의 승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수원 삼성-빗셀 고베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울산은 이와 함께 이번 대회 7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0승 2무로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2012년에 이어 또 한 번 무패 우승의 신화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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