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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비행택시 사업부문 매각 협상 추진


조비어베이션과 협의…수익성 확보난항 전망에 사업정리로 가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자율비행택시 개발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항공기 업체 조비어베이션과 비행택시 사업 부문인 '우버엘리베이트'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우버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동 수직이착륙기를 사용한 자율비행택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도시의 교통정체를 우회할 수 있는 이동경로를 검색해 비행하며 교통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우버가 자율 비행 택시 개발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우버]
우버가 자율 비행 택시 개발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우버]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감소하고 이 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판단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비어베이션은 2009년에 세워진 회사이다. 조비는 우버와 2019년 수직이착륙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0년 1월에 5억9천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중에서 3억9천400만달러를 토요타로부터 받았다.

최근 우버는 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사업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많은 투자비에 비해 결과물이 적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부문을 아마존 등이 출자한 스타트업 오로라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주력 사업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우버는 지난 5월 전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6천700명을 감원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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