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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은 전 세계적 흐름…피할 수 없다


산업부 ‘2020 기후변화대응 컨퍼런스’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탄소 중립은 전 세계적 흐름이며 이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미래는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인 저탄소 경제에 대한 산업과 기업의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2020 기후변화대응 컨퍼런스’를 2일부터 이틀 동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50 탄소 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50 탄소 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동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컨퍼런스이다. 올해는 ‘저탄소 경제체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와 산업·에너지 업계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새로운 경제체제에 대한 산업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탄소 중립을 향한 노력의 필요성과 충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 함께 우리나라도 지난 10월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하는 등 저탄소 경제가 이미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가 되고 있다”며 “탄소 중립을 향한 노력 없이는 국가․산업․기업의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에너지시스템 대전환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구축,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력산업의 환경 친화형 전환과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의 과감한 기술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조 연사로는 이안 던롭(Ian Dunlop),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 마르크 반흐클렌(Marc Vanheukelen)가 영상으로 참여해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있었다,

이안던롭(Ian Dunlop) 호주 피크 오일가스연구협회 부의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경제 전부문의 체질개선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르크 반흐클렌(Marc Vanheukelen) 유럽연합 기후변화대사는 유럽그린딜과 유럽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패널토론을 통해 한국판뉴딜 정책과 한국의 탄소 중립 선언에 대해 환영하고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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