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노트' 출시…회의 속기록 AI로 해결


AI 기술로 녹음된 음성을 참석자 목소리까지 구분해 텍스트로 변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회의 속기록도 인공지능(AI)이 알아서 해주는 시대가 열린다.

[네이버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AI 기술이 적용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클로바노트는 텍스트로 변환된 녹음 내용을 참고해 필요한 내용만 다시 '눈으로 보며 듣기'가 가능한 새로운 음성기록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인터뷰나 업무 미팅 등 음성을 기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받아 적거나 녹음을 다시 들으며 필요한 내용을 찾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클로바노트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앱 또는 PC에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해당 내용이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된 텍스트로 변환돼 화면에 나타난다. 다시 음성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 

클로바노트 앱과 PC는 자동으로 동기화돼, 앱에서 녹음을 마치면 PC에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된 음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클로바의 AI 음성인식 기술인 '클로바스피치' 중 대화나 강연처럼 긴 문장을 인식하는데 특화된 네스트(NEST) 엔진과 참석자의 목소리 차이를 구분해주는 와이즈(WISE)엔진이 적용됐다. 클로바노트를 사용한 시간이 누적될수록 음성인식 정확도가 높아진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단어나 전문 어휘를 직접 지정해두면 더욱 정확한 음성 인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대화 순간을 표시하는 북마크 기능, 작성한 시간과 함께 저장되는 메모 기능,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는 검색 기능까지 음성기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향후에는 사용자의 메모에서 주요 단어를 추출해 더 정확한 음성인식 결과를 제공하고, 내 노트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익상 네이버 책임리더는 "클로바는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 화상회의처럼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클로바노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기업환경에 특화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출시에 맞춰 ‘한 달간의 사용기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6일까지 이벤트에 지원한 후, 한 달간의 클로바노트를 사용한 후기를 오는 1월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사용 후기 중 100명을 선정해 아이폰12,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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