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의 아내는 최근 안산 시내 다른 동 지역에 전입 신청을 했다.
조두순은 수감 전 아내와 함께 안산 한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출소 후 이곳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과 안산시 등은 조두순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 현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범 초소 설치를 준비하고 고성능 CCTV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또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강력팀을 특별 관리팀으로 지정, 법무부와 조두순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24시간 밀착 관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두순의 거주지가 변경될 것으로 전망되며 경찰과 안산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조두순 부인이 다른 지역으로 전입 신청을 했는지 등을 정확히 확인한 뒤 경찰과 함께 해당 지역에 대한 별도의 치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