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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우지수 455포인트 상승… 첫 3만 돌파


바이든 차기 정부로 정권이양 기대감 고조…백신 개발 소식도 한몫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가 바이든 차기 정부의 정권인수 작업이 시작되면서 불확실성의 해소와 기대감 고조로 크게 올랐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뉴욕다우지수는 2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454.97포인트 오른 3만46.24로 거래를 마쳤으며 사상최초로 3만을 넘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정권이양 작업이 시작되면서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의 고조, 코로나19의 감염확산에도 백신 개발의 진전 소식에 투자가의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S&P 500) 지수는 1.6% 올라 3천635.4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1.3% 오른 1만2천36.7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에서 차기 정권이양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다우지수가 크게 올랐다 [픽사베이]
미국증시에서 차기 정권이양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다우지수가 크게 올랐다 [픽사베이]

특히 다우지수는 1987년 이후 월간 상승률이 13% 이상으로 역대 최고였다. 나스닥과 S&P 500도 11월 들어 각각 10.3%, 11.2% 오르면 매우 높은 월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장을 견인한 것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거대 IT 기업이다. 이 기업들은 4년전 순위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시가총액이 4년간 3~4배 올랐다.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상승에 일조했다.

차기 정권 수립은 늦어지고 있지만 바이든 새정부가 추진할 경제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백신 개발 희소식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화이자의 백신은 90% 이상 유효성이 확인돼 긴급 사용 허가를 미국 FDA(식품의약청)에 신청했다.

빠르면 백신을 12월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외에 다른 제약사의 백신 또는 치료약 개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도 늘고 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이나 기업실적이 대폭 하락하고 코로나19 발생 직전의 수준으로 언제 회복 할지 불투명 해지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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