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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 시장, 매년 12.7%씩 성장


2030년 130만대 보급…충돌감지 기술로 안전성 향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라임과 버드같은 전동 스쿠터 대여 서비스가 전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제공되고 있을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전동 스쿠터 같은 마이크로 이동수단 이용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츠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 대수는 2020년 40만대에서 2030년 130만대로 매년 12.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각국의 정책과 업체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관련 시장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보행자 충돌 감지 기능과 여러 관련 기술이 시장 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스쿠터 대여 서비스 라임과 버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임]
전동스쿠터 대여 서비스 라임과 버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임]

실제로 지난해부터 전동 스쿠터 사용자와 인도 보행자의 충돌로 불만이 커지면서 이 서비스 모델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는 보행자와 충돌 우려와 기기 품질, 내구성, 신뢰성 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기술 발전이나 각국정부의 필요한 정책 반영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 다수의 기업들은 스쿠터 사용자가 인도의 보행자를 사전에 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버드는 이 감지 기술을 칩에 내장해 솔루션으로 공급하려는 데 반해 라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

일부 업체들이 이미 고객사에서 이 칩을 내장한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테스트한 결과 보행자와 충돌같은 불만이 60% 감소했다. 대신 전동 스쿠터 기반 공유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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