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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올연말 소비액, 여행경비 등의 축소로 7% 줄어


코로나19로 금전적 걱정·여행경비 절감…온라인 쇼핑 비중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위축에 올 연말대목 특수기간에 지난해보다 적은 금액의 소비를 할 것으로 예측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경영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조사한 올연말 쇼핑시즌 미국 가구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7% 감소한 1천387달러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와 여행경비 축소로 돈 씀씀이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딜로이트가 4천명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9%는 지난해보다 재정상태가 나빠졌으며 올연말 대목에 지출을 줄일 계획이다.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 소비지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월마트]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 소비지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월마트]

재정상황의 변화에 관계없이 소비자 60% 가까이가 올해 지출을 지난해보다 줄이겠다고 답변했다.

올 코로나19로 여행비용 지출이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올해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이며 응답자 절반이 코로나19로 매장방문 구매보다 온라인 쇼핑으로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응답자 64%는 가구당 평균 온라인 쇼핑액이 892달러로 말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5% 더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편하게 상품을 구입하고 무료로 배송받는 e쇼핑을 가장 선호한다. 이 방식의 선호비율은 60% 이상이다.

또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상품을 집어가는 BOPIS가 35%에 이른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시 안정성과 편의성을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로 꼽았다. 가격할인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인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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