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알뜰폰' KT스카이라이프 vs KT엠모바일


결합상품-특화요금제 앞세워 경쟁 승부수

[출처=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한 지붕 두 가족' KT스카이라이프와 KT엠모바일이 각각 결합상품과 특화상품으로 알뜰폰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기존 KT 계열 알뜰폰 터줏대감 KT엠모바일과 경쟁 구도가 예고됐다. 그러나 후발인 KT스카이라이프는 특징인 위성을 앞세운 인터넷+알뜰폰 결합 상품으로, KT엠모바일은 이용자를 세분화한 특화 요금제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가 결합상품(TPS) 확대로 알뜰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 가운데 알뜰폰 시장 3위 KT엠모바일은 고령층·학생 특화 요금제로 수성에 나섰다.

새롭게 알뜰폰 경쟁에 뛰어든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인터넷, 알뜰폰 결합을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4천400원 슬림요금제부터 1만7천600~4만2천600원 무제한 요금제, 3만8천500원 5세대 통신(5G) 요금제 등 LTE, 5G 10종 알뜰폰 요금제에 권역 구분 없는 위성방송과 인터넷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것.

특히 기존 알뜰폰 사업자는 사업권역 케이블TV+알뜰폰 결합만 가능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서비스는 전국 대상 서비스로 사실상 전국 결합 서비스가 가능한 셈이다. 또 이의 3종 결합 시 더 경제적인 요금으로 유무선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결합상품을 강점으로 내세워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알뜰폰 사업 초기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KT엠모바일은 이용자를 세분화한 특화 요금제 출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KT엠모바일은 알뜰폰 요금제 개편을 통한 고령층·학생 타깃 신규 요금제로 가입자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올 하반기 주력 요금 라인업으로 ▲음성 무제한에 데이터양을 선택할 수 있는 '통화 맘껏' ▲데이터 무제한에 통화 제공량을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맘껏' ▲데이터와 음성 모두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모두다 맘껏' 총 3종으로 개편했다.

또 월 2만원 대에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모두다 맘껏 6G+'와 데이터 6.5GB에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통화 맘껏 6.5G' 요금제 2종을 추가 출시, 무제한 요금 라인업을 강화했다.

여기에 추가 통신비 과금이 없는 저가형 무제한 요금제 '모두다 맘껏 안심' 4종도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인터넷 기본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수험생, 조작 미숙으로 추가 요금 청구 등을 걱정하는 고령층에 맞춤 설계된 게 특징. 월 1만~2만원대로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서울시와 노인 전용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특정 연령 타깃형 요금제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과 직접 경쟁보다는 KT엠모바일만의 특화 상품, 지속적인 소비자 혜택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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