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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 채택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에 감사 표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3시 25분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입각한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준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채택된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은 지난 4월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논의한 코로나 대응 협력의 이행 경과를 점검하는 한편, 아세안+3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고 진전시킨 것이다.

문제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3시 25분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제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3시 25분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특히 "정상성명을 계기로 필수인력의 교류가 확대되고 제도화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국은 여러 국가와 '기업인 신속 통로'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신속 통로 도입 지역이 더욱 늘어나고 이용자 범위도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한·중·일 3국 협력 조정국으로서 세 나라와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감염병 관련 정보와 경험이 투명 신속히 공유되도록 하는 아세안+3 차원의 조기경보체계 구축 참여하고, ▲코박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 및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협력 등을 언급했다.

한편 아세안 정상들은 '코로나 19 아세안 대응기금' 등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또 이번에 마련된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역내 협력 확대에 한·중·일 3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 회의는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각국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참석자

o 아세안 회원국 정상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온 뽄모니로왓 캄보디아 부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등.

o 중국·일본 정상 : 리커창 중국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o 국제기구 :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o 한국측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박복영 경제보좌관 등.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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