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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전태일 열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50주기 추도식 맞아…가족 및 친구들 참석한 가운데 개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전태일 열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식을 가졌다.

이번 추서식은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동인권 개선 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태일 열사에게 추서한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하며, 노동계 인사로는 최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전태일 열사의 유가족에게 무궁화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태일 열사의 세째동생 전태리, 첫째동생 전태삼, 문재인 대통령, 둘째동생 전옥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전태일 열사의 유가족에게 무궁화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태일 열사의 세째동생 전태리, 첫째동생 전태삼, 문재인 대통령, 둘째동생 전옥순.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전태일 열사의 첫째 동생인 전태삼, 둘째 동생인 전순옥, 셋째 동생인 전태리 등 가족 및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0년 동안 열사의 뜻을 이어온 고 이소선 여사를 비롯, 가족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에게는 상생과 연대를 실천한 열사의 삶을 노동존중사회 실현으로 함께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태일재단 측에서 제공한 전태일평전 초판본과 열사가 1969년 겨울부터 1970년 봄까지 작성한 모범업체 사업계획서 사본도 전시됐다.

한편 13일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묘역에서 열리는 전태일 50주기 추도식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전태일 열사 영전에 훈장을 헌정하고, 이후 전태일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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