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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서울 영하 1도 등 전국 '강추위'…올 가을 첫 영하권


2020년 11월 4일(수) 오전날씨(왼쪽)와 오후날씨. [기상청 제공]
2020년 11월 4일(수) 오전날씨(왼쪽)와 오후날씨. [기상청 제공]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더 내려가며 서울 영하 1도, 춘천 영하 5도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복사냉각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태양복사에너지의 양이 해가 없는 밤시간 동안 열복사로 지표에 열을 내놓으면서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이다. 대기 중에 구름이 많을 경우 열이 나갈 수 없도록 차폐 역할을 하지만, 맑은 하늘을 보일 때는 이 에너지 유출(대기 중 발산)을 막을 가능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얼음이 얼 수 있다.

아울러 4일 새벽까지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 ▲춘천 -5 ▲강릉 2 ▲대전 0 ▲청주 0 ▲대구 2 ▲광주 5 ▲전주 2 ▲부산 4 ▲제주 11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 ▲춘천 11 ▲강릉 14 ▲대전 13 ▲청주 11 ▲대구 13 ▲광주 13 ▲전주 12 ▲부산 15 ▲제주 15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이같은 미세먼지 상태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파고 최대 3.0m, 동해 먼바다 최고 4.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로 높겠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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