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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적자축소


해양프로젝트 추가 정산과 자재비 절감 효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적자 탈출에 실패했지만, 폭은 줄여나갔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에 매출 1조6천769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1조6천915억원)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연초 계획 대비 하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주처 인력이 일시 귀국하면서 발생한 해양프로젝트 공정 순연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 영향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134억원으로 직전분기 적자 7천77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삼성중공업 ]

적자 폭 감소의 주된 이유는 2분기에 드릴십(시추선) 감액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반면 3분기에는 ▲해양 프로젝트 추가 정산 확보 ▲자재비 절감 효과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에서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수주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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